인바디, 수출 다변화로 실적 개선-NH투자증권

입력 2018-08-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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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인바디에 대해 30일 체성분 분석기 국내 시장 1위 기업으로 유럽, 중동 등 신규지역에서 매출 고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나이, 성별 등 경험변수가 없어도 높은 정확도의 결과값을 재현하는 제품이다. 피트니스 센터 위주로 공급하며 향후 상대적으로 저가인 가정용 제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구완성 연구원은 "국내 매출 비중은 26%에 불과하며 미국, 일본, 중국 등 기존 수출 국가 위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은 현지업체 출현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미국, 일본 등에서는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동, 유럽 등 신규 지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상반기 중동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

구 연구원은 "해외수출로 성장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미국 의료업종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분석한다"며 "향후 국내 원격 의료 시장 개화,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 도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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