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8일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은 4억6000만 달러를 지원해 저소득층 및 소수계층 학생의 대학 진학 관련 활동을 돕기로 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은 저소득층, 소수계층 학생의 대학 진학 관련 활동을 돕기로 했다. 재단은 향후 5년간 이들을 돕는 학교 프로그램 네트워크에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빈곤 지역 공립학교와 기타 학교 조직 등에 전달된다. 1차로 미국 내 13개 주 빈곤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될 19개 프로그램에 1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수학과 영어 등 학업 능력 향상과 정학을 비롯한 위험 요인 대응, 대학 지원 과정 등 대상 학생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돕는 모든 종류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지역 단체가 직접 주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