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광우병' 발견에 미국산 쇠고기 현물검사 3%→30%로 확대

입력 2018-08-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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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가 미국에서 소해면상뇌증(BSEㆍ광우병)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잠정 조치로 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우선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이날 플로리다주(州)의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정형 BSE는 BSE에 걸린 소로 만든 육골분(肉骨粉)이 들어 있는 사료를 먹어서 감염되는 정형 BSE와는 달리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특정 개체에서만 발생해 다른 개체가 감염돼 있을 가능성은 없다. 이번 BSE 발생 건은 미국에서 2003년 이후 6번째다.

국내에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수입된다. 현재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승인된 도축장/가공장은 75개소이며 이번 BSE가 발견된 플로리다에는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도축장/가공장이 없다.

농식품부는 미국의 BSE 발견에 대응해 가축전염병예방법령,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등 관련 규정과 금번 미국 BSE 발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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