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전일대비 1.52포인트(-0.07%) 하락한 2307.5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억 원, 89억 원 순매수를, 기관은 300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47%), 섬유의복(0.44%), 종이목재(0.58%), 화학(0.40%), 기계(0.55%), 의료정밀(0.81%), 유통업(0.33%), 증권(0.15%), 서비스업(0.3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제조업(-0.03%), 은행(-0.53%), 통신업(-0.58%), 전기전자(-0.05%), 철강금속(-0.7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1%), 네이버(1.07%)를 제외한 나머지 SK하이닉스(-0.97%), 셀트리온(-0.93%), 포스코(-0.90%), 현대차(-0.40%), LG화학(-1.34%), 삼성물산(-0.41%) 등은 하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72포인트(0.09%) 오른 803.9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83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 원, 53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재고 감소에 힘입어 상승한 점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취소 이후 위축됐던 북미관계가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이슈가 나왔던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부진했던 영향으로 한국 증시는 지수 보다는 개별 종목 이슈에 더 민감한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