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운용,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베스트헤지펀드 혼합자산투자신탁’ 출시

입력 2018-08-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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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내달 3일 국내 우량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혼합자산투자신탁’(이하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펀드인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는 그간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사모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형태다. 최소가입금액을 500만 원으로 낮춰 일반 투자자들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일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분산을 통한 전략 다변화의 장점을 극대화해 시장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펀드는 롱숏, 멀티전략, 메자닌, IPO, 채권 등 각각의 전략별 후보 펀드를 먼저 선정하고, 그 중 성과안정성, 리스크 지표 등의 정량적 지표와 자금흐름, 운용인력 및 운용사 평판도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감안, 최적의 조합을 찾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월여간 헤지펀드 운용사를 직접 방문, 면담을 통해 운용 현황을 체크하고 운용역의 생각과 전망을 청취하는 등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는게 신한BNPP운용 측의 설명이다.

운용을 맡고 있는 서병욱 멀티솔루션본부 부본부장은 “투자하고 있는 펀드뿐만 아니라, 편입 후보 펀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우수한 펀드를 발굴하고 리밸런싱할 계획”이라며 “일간으로 펀드 매수가 가능한 만큼 유동성관리도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후 관리를 위해 편입되는 각 운용사별 보고서를 종합하고, 운용 현황과 계획을 담은 종합적인 월간 단위 운용보고서도 판매사와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9월3일부터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등 다수 판매사에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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