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 7월 유통업체 매출 7.8%↑…대형마트 나홀로 부진

입력 2018-08-30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7.8% 급증…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대형마트를 제외한 유통업체의 매출이 에어컨, 아이스크림 등 폭염 관련 상품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11조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이 중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2.3%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롯데백화점 등 3곳)은 폭염에 따른 냉방가전 등 가정용품 부문(9.2%)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다.

기업형수퍼마켓(SSM 롯데슈퍼 등 4곳)도 나들이 수요 확대 및 상품구색 강화 등으로 식품부문(4.3%)의 매출이 호조를 보면서 전체 매출이 1.8% 늘었다.

편의점(CU 등 3곳) 역시 점포 수 증가와 폭염으로 인한 아이스크림·음료수 등 식품군(9.9%)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이마트 등 3곳) 매출은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등 가전부문(1.6%) 매출은 성장했으나 식품군(-0.4%)을 비롯한 나머지 상품군 매출이 모두 감소해 전년보다 2.5%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계의 매출은 식품, 가전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17.8% 급증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이다.

이중 온라인판매사(이마트몰 등 9곳)의 경우 폭염에 따른 여행상품 등 서비스·기타부문(37.6%) 매출과 건강보조식품 등 식품군(29.9%)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21.5%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중개사(11번가 등 4곳)도 가전·전자부문(20.3%)을 중심으로 매출이 16.3%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81,000
    • -1.45%
    • 이더리움
    • 4,619,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5.33%
    • 리플
    • 1,931
    • -9.43%
    • 솔라나
    • 343,800
    • -2.94%
    • 에이다
    • 1,403
    • -6.47%
    • 이오스
    • 1,160
    • +8.01%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53
    • +2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6%
    • 체인링크
    • 23,200
    • -0.85%
    • 샌드박스
    • 854
    • +5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