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스타트업위원장 "규제개혁 창구도 없어…자체 플랫폼 개발 구상중"

입력 2018-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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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단상 왼쪽부터 여섯번째) 박수홍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 겸 베이글랩스 대표가 스타트업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가운데 단상 왼쪽부터 여섯번째) 박수홍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 겸 베이글랩스 대표가 스타트업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박수홍(베이글랩스 대표)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이 스타트업 규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구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자체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홍 위원장은 30일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 열린 '제18회 벤처썸머포럼'에 참석해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반은 약하다"라며 "위원회는 최근 많은 규제혁신 해결 요청을 받고 있지만, 명확한 소통 창구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에 있어 규제를 타파하고, 스타트업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자체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다"며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스타트업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벤처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산하에 스타트업위원회를 설립, 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 회장은 "스타트업 규제를 타개하는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멘토링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멘토로 자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벤처부에 공인 등록된) 엑셀러레이터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며 "협회는 핵심 기능으로서 직접적 투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 중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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