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너스팩, 여행객을 위한 짐 보관 공간 공유 서비스 론칭

입력 2018-08-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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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 활용해 여행객의 짐 보관…합리적인 비용과 체계적인 보상 정책 마련

누구나 관광지에서 부피가 큰 캐리어 등의 짐들이 즐거운 여행을 방해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행편의서비스 전문기업 스마일시스템(주)은 올해 8월, 이 같은 불편함을 덜어주고 더욱 즐거운 여행을 위해 관광지에서 여행 짐을 보관하는 서비스 ‘세이너스팩(SeinusPack)’을 론칭했다.

관광객이 붐비는 지역을 위주로 시행되는 세이너스팩은 접근성 좋은 매장(카페, 식당, 노래방, 편의점, 소매상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여행객의 여행 짐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여행객들은 세이너스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숙소 체크인/아웃 시간 때문에 짐을 끌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나 근처에 짐을 보관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겪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2018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2019년엔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이너스팩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1일 5~6$로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보안씰 등의 보안장치와 분실 또는 파손 시 짐 1개당 최대 $300까지 보상해주는 정책을 갖춰 관광객의 위험부담을 줄였다. 그뿐만 아니라 매장에 가서 결제하거나 예약을 하는 번거로움 없애기 위해 예약 및 결제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더욱 쉽게 보관매장을 찾고 예약할 수 있다.

조선현 스마일시스템 대표이사는 " 세이너스팩은 연내 서울 등 수도권에 200개 이내의 파트너 매장을 확보하고, 2019년부터 차례로 1,000개 이상의 파트너 매장을 확보하여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는 무거운 짐으로 고생할 일은 줄어들 것이며, 지역의 소상공과 협력하여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 상생의 길을 여는 사회적 가치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일시스템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제2015-032호),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제2018-7호), 인천국제공항공사 CSV 파트너로 2016년 10월 여행 편의를 위한 의류대여 서비스 ‘세이너스타’를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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