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안정적…소득 계층간 불균형은 심화” – IBK투자증권

입력 2018-08-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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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미국 고용지표가 매우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임금 상승은 소득 계층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1일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 이슈에 가려져 있지만 미국 통화정책 결정에서 고용 지표는 여전히 중요한 잣대”라며 “현재 겉으로 드러난 좋은 수치의 이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 노동부는 18년 만에 실업률이 3%대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장기 목표치(4.5%)에는 도달한 상황이다. 그러나 고용 지표 호조에 비해 임금 상승은 저조한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작은 규모의 임금상승 마저 소득 상위층에 쏠려있다”며 “미시건대 가계 서베이를 보면 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의견이 감소했다는 의견보다 많지만 이 차이는 대부분 소득 상위층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소비성향은 소득 상위층보다 중·하위층에서 높게 나타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러한 분배 문제가 미국 소비 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 연구원은 “아직은 미국의 민간 소비가 감세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소멸되고 난 후에는 임금 상승 불균형의 여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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