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채비율 2022년 156%로 올해 대비 11%P 감소

입력 2018-08-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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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공기관 부채비율 235% 상승 전망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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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이 2022년에 156%로 올해보다 11%포인트(P)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에너지 부문 공공기관은 연료비 증가 등으로 23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9개 공공기관의 ‘2018∼2022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39개 기관은 자산 2조 원 이상인 공공기관 37개와 정부가 손실보전을 해주는 석탄공사와 코트라를 포함한 숫자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우선 올해 전체 공공기관 부채는 495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5000억 원 감소한다. 부채비율도 157.3%로 9.8%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4년, 부채비율은 5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향후 5년간 부채비율은 감소세를 유지하며 2022년 156%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11%p 하락한 것이다. 자산 및 부채 규모는 투자 확대 등으로 각각 2022년 885조 1000억 원과 53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각각 115조 7000억 원, 58조 20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이자가 수반되는 금융부채의 총자산 대비 비율은 2022년 47%(올해 48%)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6조 9000억 원에서 올해 7000억 원 수준으로 떨어지지만 2020년부터는 8조 원대로 회복될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별 투자 집행, 부채 관리 등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실적은 매년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자본잠식 등 재무적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주무 부처와 함께 면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관리 시 공공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부채비율 외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차입금의존도 등 다양한 재무지표 활용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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