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함께하는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개최

입력 2018-08-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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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이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며,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Arts)로 함께(All Together)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열린다.

‘A Festival’은 ‘찬란한 여정’이라는 개막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개막 공연에는 스웨덴 출신 중증장애인인 가스펠 가수 레나마리아가 삶의 즐거움을 노래하고,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과 하트시각장애인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길을 열다’라는 테마로 예술의 다양성을 선사하며 이집트 무용공연과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의 합창으로 개막 공연이 마무리된다. 또한, ‘Being Medici(메디치 되기)’, ‘A 풍물한마당’, 나눔 이벤트 행사 등 축제 속의 축제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그중 ‘Being Medici(메디치 되기)’에서는 15~16세기 피렌체공화국에서 학문과 예술을 후원하여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 가문 메디치 가문이 되어볼 수 있다. 이는 장애예술인들의 독창적 문화예술 콘텐츠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 키즈 페스티벌에는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소리로 보는 드라마텐트’,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손끝으로 듣는 드라마텐트’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편견을 없애고 경계를 허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다양한 장애인문화예술전문단체들이 광화문 광장 북측에 설치된 StageA와 광장 남측에 설치된 Stage에서 국악, 클래식, 합창 등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 뮤지컬, 낭독 쇼, 패션쇼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무대 주변에서 공예, 영상, 회화, 서예 등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라며 “모두가 예술인으로서 함께 공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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