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9월부터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찾아가 연 4회까지 무료로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 따라 고객이 신청할 때 응대하던 서비스를, 미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능동형 서비스로 바꾼다.
전기차의 운행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주행가능 거리와 가까운 충전소 간 거리를 실시간 비교한 뒤 충전이 필요할 경우 충전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다. 또 충전하는 동안 타이어 공기압 점검·충전, 보조배터리 충전 등 경정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충전 컨버터를 효율화해 충전 소요시간을 종전의 22분에서 13분으로 단축했.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마이카스토리, 블루링크)의 기능도 개선해 서비스를 접수하면 출동 요원 연락처와 차량번호, 주변 충전소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현대차만의 전기차 특화 서비스로 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