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출근길' 방탄소년단 진, 트로트 가수 연상케 하는 '파격 의상'…알고 보니 이벤트?

입력 2018-08-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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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이 '뮤직뱅크' 출근길에 선보인 트로트 가수를 연상케 하는 의상은 알고 보니 아미를 위한 진의 이벤트였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정국,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등 멤버들이 무난한 사복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유독 진의 의상이 눈에 띄었다.

진은 올 화이트 수트에 비즈가 촘촘히 박힌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일명 '나팔바지'에 잔잔한 꽃무늬도 눈길을 샀다.

이후 방탄소년단 진의 의상을 두고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벌칙 의상 아니냐"라는 반응과 "트로트 가수 같다"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진은 앞서 방송된 Mnet '달려라 방탄'에서도 마니또 게임에서 꼴찌를 한 후 벌칙으로 한복 차림으로 출국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진의 이날 의상은 진이 팬들을 위해 직접 깜짝 이벤트의 일환으로 입고 등장했던 것"이라며 "진이 입은 옷은 방탄소년단의 이번 컴백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콘셉트 포토 의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 본인의 의견에 따라 실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KBS2TV '뮤직뱅크'는 31일(오늘) 오후 5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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