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유동성 증가세 여전...12.9% 증가<한은>

입력 2008-05-07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상승 불안 확산

시중유동성의 증가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통화 및 유동성 지표들이 지난달에 또 다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을 포함한 광의통화(M2.평잔기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9% 늘어나 2002년 12월(14.1%)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2년 이상의 정기 예.적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도 전월의 11.6%에서 3월 11.9%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2003년 2월(12.5%) 이후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광의유동성(L.말잔 기준) 증가율은 12.9%로 전월보다 0.3%p 둔화됐으나,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게 사실이다.

실제로 만기 2년 미만인 정기 예.적금은 전달에 8조3000억원에 이어 3월에도 5조2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금융채나 수익증권 등 2년 이상의 장기금융상품도 전월에는 5조원 감소했으나, 3월에는 7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유동성 증가를 더욱 부추겼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장.단기 수신이 일제히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기업과 가계 부문의 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44,000
    • +2.25%
    • 이더리움
    • 3,192,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4.04%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182,700
    • +1.11%
    • 에이다
    • 477
    • +3.7%
    • 이오스
    • 668
    • +2.4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0.23%
    • 체인링크
    • 14,220
    • +1.14%
    • 샌드박스
    • 347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