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SK에너지·줌마 공동 론칭 '홈픽', 전국 서비스 개시

입력 2018-09-0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홈픽 광고 영상 캡쳐(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홈픽 광고 영상 캡쳐(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신개념 C2C(개인 간 택배) 택배서비스 ‘홈픽(Homepick)’이 9월 1일부터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전국에 보유한 주유소 약 450개를 거점으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픽은 지난 4월 런칭해 5개월간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전국 단위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홈픽은 연말까지 택배 집화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까지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홈픽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Zoomma)’와 공동으로 론칭한 C2C 택배 서비스다. 어디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1시간 이내 방문해 택배를 수거한다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높은 고객 호응도를 바탕으로 홈쇼핑 업체 반품 택배 서비스 제휴, 중고거래사이트 배송 서비스 제휴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가 이어지기도 했다.

홈픽은 향후 관련 업계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C2C 뿐만 아니라 C2B(개인과 기업 간 택배) 택배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국 단위 서비스를 개시한 홈픽은 추석 연휴 직전까지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 문의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택배업체는 물량폭주를 사유로 연휴 시작 1~2주 전부터 개인고객 방문 서비스를 중단하지만 홈픽은 추석 연휴 3일 전인 9월 19일까지 이 서비스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는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핵심 자산인 전국 규모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간 집화업체인 줌마의 피커(Picker)들이 수거한 택배를 거점 주유소에 모아두면, 제휴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이 일괄 접수해 배송한다.

또한 홈픽은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7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 역시 연휴 이후 서비스 재개까지 휴지기가 긴 기존 택배업체와 도드라진 차별점이다. 홈픽은 이 기간 동안 택배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기존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이던 C2C 택배의 물류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1시간 이내 방문 픽업(Pick-up)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시범 운영 기간에도 많은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고 서비스 질을 개선∙보완할 수 있었다”며 “9월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추석 성수기 시즌을 적극 활용해 홈픽의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40,000
    • +0.29%
    • 이더리움
    • 4,681,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55%
    • 리플
    • 2,028
    • -1.79%
    • 솔라나
    • 353,500
    • -0.51%
    • 에이다
    • 1,443
    • -4.06%
    • 이오스
    • 1,191
    • +11.83%
    • 트론
    • 290
    • -2.03%
    • 스텔라루멘
    • 78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05%
    • 체인링크
    • 25,100
    • +2.41%
    • 샌드박스
    • 962
    • +59.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