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4분기 금리인상 전망 여전히 유효”-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9-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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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한은이 4분기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동결 기대가 과도하게 선반영 돼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과하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8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과 소수 금리인상 주장 유지에도 대외불확실성과 금리인상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채권금리가 급락했고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한국 국채 금리 역전 폭도 사상 최고치로 확대됐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과 길부 경제지표 악화에도 아직 국내 경제지표의 악화 정도는 크지 않다”며 “정장률이 잠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한은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비 5000명 증가에 그쳤지만 소매판매가 전월비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년동기로는 6.0%나 늘었다. 무역분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8월 수출증가율도 전년동기대비 8.7% 상승했고, 4개월 평균 수출액이 512억 달러를 넘어섰다.

신 연구원은 “성장과 물가 전망 경로에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금융안정 필요성이 더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연내 기준금리 동결보다는 인상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동결 기대를 과도하게 선반영하는 금리 하락시 추격 매수 자제하고 반등에 대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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