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 300억 원 돌파

입력 2018-09-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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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시행ㆍ워라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 증가가 영향

▲야놀자의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야놀자)
▲야놀자의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사진제공=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올해 7~8월 성수기 2개월 간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7월 초에 야놀자 앱에 약 1000여 종의 레저∙액티비티 상품 라인업을 오픈했다. 서비스 시작 2개월 만에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고 3일 설명했다. 야놀자는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여가와 워라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그 동안 국내 여가 시장 규모에 비해 예약 플랫폼 서비스의 부재로 인한 대기수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워터파크 수요 증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야놀자는 자체적으로 △주간 초특가 ‘핫딜’ △유명 워터∙테마파크 단독 특가 판매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 △미사용시 100% 환불 등 고객 친화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여가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마케팅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투자를 했다. 올여름 최고 히트작 중 하나로 꼽히는 EXID 하니 모델의 ‘초특가 야놀자’ TV 광고로 ‘레저도 야놀자’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또 구매한 티켓은 부분 취소 및 미 사용시 전액 환불을 할 수 있게 하고, 고객센터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등 고객 친화정책을 폈다.

야놀자 레저/티켓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계열사 레저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0% 급등했다. 950만 회원을 보유한 야놀자앱을 비롯해 호텔나우, 카카오톡 등으로 판매 채널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야놀자는 계속해서 여가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한 ‘프렌트립’을 통한 소셜액티비티 상품 강화는 물론, 유명 공연, 축제, 전시, 박람회 등 시즌 상품들도 대거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레저∙액티비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여가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을 성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야놀자는 통합 여가 플랫폼 기능 강화에 집중해 국내 레저 시장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R.E.S.T. 플랫폼’ 구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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