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500여명 대졸 공채…직무 중심 채용 강화

입력 2018-09-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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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CJ그룹 신입공채를 위해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계열사별 대표 직무를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잡티비(JOB TV)에 출연한 CJ그룹 직원들 모습.(사진제공=CJ그룹)
▲2018년 하반기 CJ그룹 신입공채를 위해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계열사별 대표 직무를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는 잡티비(JOB TV)에 출연한 CJ그룹 직원들 모습.(사진제공=CJ그룹)
CJ그룹이 500여 명 규모로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 대한통운, CJ ENM을 비롯한 8개 주요 계열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입사 지원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가능하며, 서류 접수는 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오는 10월 중순 테스트 전형을 치를 예정이며 10월 말에서 11월 말까지 실무진과 임원진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는 AI 서류전형 평가툴을 도입해 심사관들이 지원자들의 서류를 보다 꼼꼼히 심사할 수 있게 됐으며, 입사 준비에 대한 지원자들의 과도한 부담을 덜기 위해 CJ종합인적성검사에서 인문 소양 영역을 제외해 진행한다.

CJ그룹은 이번에도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된 ‘리스펙트 전형’을 CJ제일제당 식품영업, CJ ENM E&M부문 콘서트제작, CGV 멀티플렉스 매니저 등의 다양한 직무로 확대한다.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일절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제도를 말한다.

또한 실질적인 직무 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이 더욱 다양해진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CJ그룹의 독자적인 면접 방식으로 CJ ENM E&M 부문 PD직군의 오디션 면접이 대표적이며 CJ는 CJ제일제당 R&D 전문성 면접, CJ 푸드빌 상품개발 직군의 메뉴품평회 등 직무 특성에 맞는 면접 방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하반기에 업계 최초로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는 AI 챗봇 서비스 ‘CJ지원자도우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원자들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는 ‘CJ 지원자도우미’ 아이콘을 클릭해 질문해 실시간 답변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계열사별 대표 직무를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DIA TV) 콘셉트의 짧은 영상으로 직무를 소개하는 ‘잡티비(JOB TV)가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덜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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