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한인 대상 취업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현지의 아시아 전문인력 리크루팅 업체인 ADI(Asian Diversity, Inc.)가 주최한 '2008년 글로벌 한인 취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미주한인과 현지 유학생 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 출신의 취업 준비생 2000여명이 참가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서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서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회시 비전을 제시하며 연구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업ㆍ마케팅 등 전 직종에 걸친 인재풀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한미약품 부스에는 100여명 이상의 현지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했으며 이들 중 60여명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설명회에 참석한 임주현 이사는 "한국적 정서를 잘 이해하면서도 글로벌 환경에 익숙한 우수인재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한미약품의 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절감한 만큼 향후에도 해외 우수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현장 접수된 이력서를 최종 검토한 후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채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