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 “농협금융 디지털 역량 업그레이드…임직원과 끊임없는 토론”

입력 2018-09-03 10:47 수정 2018-09-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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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워크숍·혁신리더 호프타임 잇따라 개최 新사업모델 공유·토론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NH미래혁신리더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NH농협금융지주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NH미래혁신리더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게 올 8월의 마지막 날은 '디지털 금융'으로 기억될 것이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각 계열사 디지털금융 담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디지털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후에는 종각에서 농협금융의 젊은 인재인 제3기 ‘NH 미래 혁신리더’와 호프타임을 갖고 농혐금융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격의 없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우선 김 회장은 농협금융 디지털 워크숍에서 주요 디지털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디지털 공동사업 및 ‘인공지능 기반 신용분석’, ‘올원뱅크 연계 고도화’ 등 각 계열사에서 제안한 신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디지털금융 성과 우수 계열사에 시상을 하고 계열사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또한 빅데이터 관련 별도의 세션을 마련해 농협금융만의 차별화한 빅데이터 역량 확보를 주제로 토론을 주관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빅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사업추진 문화 정착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평상시에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중요시하던 김 회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고객 편의성 제고,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통한 생산성 향상,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세 가지를 특별히 강조하며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이날 저녁, 그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제3기 NH 미래 혁신리더를 격려하고, 농협금융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진솔한 소통을 갖는 호프타임을 마련했다.

NH 미래 혁신 리더는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금융지주 및 자회사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사내 혁신조직이다. 제3기 NH 미래 혁신리더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혁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직면한 사내·외 주요 현안을 주제로 혁신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혁신리더들에게 “급변하는 환경 속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한데 농협금융의 미래인 혁신리더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 후 소통경영을 강조해왔던 김 회장은 젊은 혁신리더들과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대 방안, 모바일 금융상품 판매 강화 등의 혁신 과제를 함께 공유하고 현재 이슈인 경영체질 개선과 디지털 금융, 조직문화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놓고 격의 없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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