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내수 7108대, 수출 5625대로 총 1만273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34.6% 하락한 수치다.
르노삼성은 8월 내수에서 7108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QM6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국내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GDe가 총 2257대가 출고되며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르노 클리오는 8월 360대가 출고됐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4903대, QM6 712대, SM3 10대 등 총 562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8월 보다 54.9%나 떨어진 수치다.
르노삼성은 “8월 수출은 여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의한 생산 감소로 지난해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르노삼성의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15만73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