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SEC 정보공개 추진 방안에 급락

입력 2008-05-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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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SEC(증권거래위원회)의 투자은행 상세 정보공개 추진 방안이 악재로 작용하며 동반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814.35로 전일보다 1.95%(206.48포인트)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80%(44.82포인트) 떨어진 2438.4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84%(25.69포인트) 하락한 1392.5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7.51로 1.38%(5.50포인트) 내렸다.

SEC 위원장은 베어스턴스 사태로부터 신뢰 위기시 금융기관의 자본 및 유동성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가 절실하다며, "투자은행들의 자본 및 유동성 정보 공개를 올해안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월가 투자은행들이 정보공개 전 부실자산 상각이 더욱 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다. 씨티그룹 5.4%,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 각각 3.9%와 5.6% 떨어졌다.

또한 미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존 테인 메릴린치 CEO는 신용위기가 완화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경지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유 수요 확대 전망에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9달러 오른 배럴당 123.53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두바이에서 등록자본금 5000만달러 규모의 지점은행을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두바이청에서 설립되는 지점은행은 예금, 대출, 자산관리와 투자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상은행 이사장인 장지안칭(姜建淸)은 이머징시장의 업무 비중을 높였으며, 향후 해외 사업의 순이익을 3배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을 블룸버그통신에서 밝혔다. 공상은행은 현재 전세계 13개 국가에서 110개 지점을 설립했으며, 뉴욕과 호주에서도 지점 설립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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