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떠나보내는 아산무궁화 팬들 반응은? "조기전역 축하"…황인범 4일 벤투호 합류

입력 2018-09-04 09:20 수정 2018-09-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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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연합뉴스)
▲황인범.(연합뉴스)

황인범(아산무궁화)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 조기 전역하게 되면서 팬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산의 차세대 에이스 황인범이 참석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2-1로 꺾고 2회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랑스러운 황인범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게시했다.

K리그 소속 황인범(대전시티즌, 현 아산무궁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 등 해외파 선수들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실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황인범은 김학범호의 공격형 미드필드로서 황의조에게 2개의 도움을 주는 등 활약했다. 이에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 대표팀에 승선한다.

아산무궁화 팬들은 황인범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특히 팬들은 황인범이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해 조기 전역할 수 있게 된 점을 들어 축하와 함께 작별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황인범은 군대에 있을 자격이 없다. 빨리 나가라", "방출 축하드린다", "아쉬운 마음 듬뿍 담아 기쁘게 보내줘야겠다", "조기 전역 축하한다", "슬프지만 그만큼 황인범의 미래를 응원하기에 웃으며 축하하겠다", "짧았어도 행복한 순간 많이 남겨줘서 고맙다. 부디 아산과의 즐거움이 많았기를 바란다",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인범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날 하루 특별 휴가를 받아 휴식을 취하고 4일부터 벤투 감독이 이끄는 A 대표팀에 소속,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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