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말 인공지능 개발 오픈빌더 일반인에 공개

입력 2018-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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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해 말 ‘Kakao I developers’ 사이트를 열고 누구나 인공지능(AI)을 개발할 수 있는 오픈빌더 플랫폼을 일반인에 공개한다.

카카오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2018’를 열고 인공지능 플랫폼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if kakao 2018은 인공지능과 메신저, 택시, 결제·송금, 검색 등 수많은 영역에서 쌓인 카카오의 기술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는 자리다.

김병학 AI Lab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 강연을 통해 “카카오는 AI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AI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카카오아이 플랫폼의 기술적 성과와 이를 가능하게 한 오픈빌더, 그리고 인공지능 성장과 확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기술, 추천 기술 등 인공지능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일상 생활에 도입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출시 후 6개월 동안 2억 건 이상의 명령어가 입력됐으며 이를 통해 대화처리 등 핵심 인공지능 엔진 학습에서 자연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명령어 인식 실패율도 출시 초기 12%에서 현재 6% 이하로 계속 낮춰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출시 초기 카카오미니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15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40개까지 늘어났다. 이는 기존 서비스에 빠르게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도구인 오픈빌더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서비스를 쉽게 인공지능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오픈빌더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챗봇과 음성형 서비스 등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개발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하기 때문에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사용성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은 집에서 카카오미니로, 외출할 때에는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음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 부사장은 “비전, 번역 등 많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며 “카카오아이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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