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도쿄 매일운항…"지방 국제공항에 더 집중"

입력 2018-09-04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이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 정기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8일부터 동계 운항기간에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주7회(매일)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방공항을 출발하는 9번째 신규노선이다.

대구~도쿄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도쿄는 인천에서 주26회, 부산에서 주7회 등 모두 주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주75회로 최대 운항편수를 기록중인 오사카에 이어 단일도시로는 전체노선 중 2번째로 많은 운항편수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지방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신규취항은 우리나라 정부와 상대국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잇따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집중적인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은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주항공의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을 살펴보면 대구국제공항은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도쿄와 베이징 등 2개이며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괌, 사이판, 타이베이, 스좌장, 옌타이, 세부, 방콕, 다낭 등 12개로 인천에 이은 ‘제2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제3의 허브로 삼은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 방콕, 다낭, 타이베이 등 4개,청주국제공항에서는 오사카~괌으로 이어지는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방공항 국제선 수송현황을 보면, 2014년 1765회를 운항해 27만여명을 수송했던 것이 작년에는 6409회 운항에 105만여명을 수송함으로써 항공편과 여객수 모두 3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5184편에 82만6218명을 수송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여기에 9월초 현재까지 확정된 대구~나리타와 부산~옌타이 노선이 추가되면 올해 지방발 국제선은 9개가 늘어나는 꼴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3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견항공사로서 거점 다변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도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0,000
    • -1.59%
    • 이더리움
    • 4,678,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6.64%
    • 리플
    • 2,125
    • +2.81%
    • 솔라나
    • 356,000
    • -1.96%
    • 에이다
    • 1,488
    • +17.17%
    • 이오스
    • 1,078
    • +8.56%
    • 트론
    • 303
    • +8.21%
    • 스텔라루멘
    • 610
    • +45.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5.87%
    • 체인링크
    • 23,980
    • +10.81%
    • 샌드박스
    • 560
    • +1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