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척추 한방치료 통해 호전 가능성 ↑

입력 2018-09-05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잦은 사용 등이 원인이 되어 20~30대, 심지어 10대에서도 허리디스크가 발생하고 있다. 퇴행성 질환인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 무리한 동작, 전자기기의 사용 등으로 인해 나이와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이는 허리에 무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동작을 반복하면 척추 내부 디스크 수핵이 튀어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과거에는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가 탄력을 잃고 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장기적으로 잘못된 습관 때문에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고 이로 인한 디스크의 자극이 발생하여 허리디스크가 유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질환의 증상으로는 단순한 허리 통증은 물론 엉덩이, 다리까지 심한 저림 증상을 동반하고, 방치할 경우 다리 근력 저하로 인한 마비나 보행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스크가 신경을 강하게 압박하여 대소변을 볼 때 장애가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6년 발표한 국가 과학기술정보 센터 논문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의 60~90%는 보존치료만으로도 성공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논문은 한방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의 시행 전후 요추 MRI를 촬영한 결과 시행 후 탈출된 추간판이 재흡수 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요법 중 한방에서 사용하는 요통의 척추 한방치료 방법에는 한약, 추나요법, 봉약침, 침 등이 있으며 대개 이를 통한 통합치료를 하고 있다. 심지어 수핵이 완전히 터져 신경근을 누르고 있는 경우에도 척추 한방치료를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한다.

오성원 안양 메가탑한의원 원장은 “허리디스크 증상은 초기일수록 치료가 수월한 만큼 허리디스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가 진단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허리디스크 급성기에는 침과 봉약침 요법을 통해서 진통과 소염을 위주로 통증을 조절하고, 급성기 이후에는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된 척추로 만들기 위해 척추 한방치료 및 추나요법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09,000
    • +3.83%
    • 이더리움
    • 2,82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87,800
    • -0.55%
    • 리플
    • 3,462
    • +1.88%
    • 솔라나
    • 194,100
    • +5.83%
    • 에이다
    • 1,087
    • +3.72%
    • 이오스
    • 751
    • +2.32%
    • 트론
    • 328
    • -2.09%
    • 스텔라루멘
    • 408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2.06%
    • 체인링크
    • 21,090
    • +9.96%
    • 샌드박스
    • 419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