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트론버추얼머신(TVM) 공식적으로 선보여

입력 2018-09-0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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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토렌트 인수에 이은 또 다른 혁신

지난 8월 30일(싱가포르 시간 기준) 열린 컨퍼런스에서 트론 버추얼 머신(TRON Virtual Machine, 이하 TVM)이 정식 출시됐다.

전 세계의 TRON 홀더와 지지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TRON 네트워크 생태계’란 주제로 열렸다.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TRON이 베이스 설정 건립에서 생태계 확장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라면서 “TRON의 발전으로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 일으킬 것이며 인터넷이 다시금 탈중앙화를 실현한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CTO 천즈치앙(chenzhiqiang)은 풀 노드(full node)와 트론 네트워크의 호출 프로세스, 각 집행 과정을 직접 묘사했으며, 트론 퍼블릭 체인 기술팀 담당자 쪼우훙(Zhao Hong)은 TVM의 다양한 특징들과 데이터 및 네트워크의 진전을 소개했다.

TVM은 트론팀이 효율적이고 간단하면서 안정적이며 안전하고 최적화하기 쉬운 블록체인 관련 시스템을 세계 정상급 개발자에게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체적인 생태 발전의 수요를 위해 경량급 구조로 개발한 것이다.

쪼우훙(Zhao Hong)의 소개에 따르면, TVM은 베타 버전에서 발표된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과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한 기능이 있으며, 고유의 가상 메모리 메커니즘을 설계해 실제 사용된 메모리 양을 크게 줄였다.

또한, 특유의 자원 관리 패턴으로 설계된 트론은 전체 VM시스템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전반적인 시스템 리소스를 추상화하며, 메모리, CPU 등의 베이스 개념을 차단해 사용성을 최대로 높이면서 DAPP개발에 대한 학습비용을 낮춘다는 특징이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스마트 계약 중 리소스 소모의 설계는 사용자가 아니라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스마트 협약 개발자는 일정 비율에 따라 콜 호출시 발생되는 자원 소모를 부담하여 콜 사용자의 자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트론은 3.0에서 반코(Bancor)협약의 탈중앙화 거래소를 실현했다는 측면에서 큰 특징이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 실현을 통해 누구나 트론에서 자신만의 토큰(token)을 발행할 수 있고 나만의 거래소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토큰(token)의 유동성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트론 생태계를 최대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트론은 오는 9월 30일 다중 서명,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크로스 체인 통신(Cross-chain communication) 등 개발에 대한 세부사항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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