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전 9시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한 특사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통전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며 “이어 고려호텔로 이동해 김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사단이 고려호텔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9시33분이며 김 부위원장과의 환담은 20분간 진행됐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김 부위원장이 자리를 떠난 뒤에도 환담은 오전 10시 14분까지 이어졌다. 이후 특사단 일행은 10시 22분께 공식 면담을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했지만 어디에서 누굴 만나는지는 알려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사단은 비화기가 달린 팩스로 평양의 현지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있지만, 통신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