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경찰 입건 "혐의 모두 인정…비판 여론 부담스러워"

입력 2018-09-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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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 사건' 캠리 차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A(51·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3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캠리 승용차로 막아 주민들을 불편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주민들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자신의 캠리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해 화가 나 주차장 진입로를 고의로 막았다. 불편을 겪은 주민들은 직접 손으로 차량을 들어 옮겼고 차량의 4면을 봉쇄해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주민들은 A 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A 씨는 대치 상태를 이어갔다. '송도 불법주차' 사건이 언론 보도로 확산하면서 비판 여론이 크게 일자 A 씨는 사건 발생 나흘째인 같은 달 30일 주민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아파트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언론 비판과 여론을 부담스러워 한다며 해당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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