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취약계층 우대 대출…11만명 대상 4575억원 지원

입력 2018-09-0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은행권이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을 통해 예금 1조 3233억원, 대출 4575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취약계층 우대 대출상품의 경우 6월말 기준으로 현재 9개 은행에서 12개 종류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약 11만명이 4575억원(1인당 약 416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은행권 정책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6월말, 잔액 5조6000억원)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원별로 보면 지자체 등과 연계한 상품이 3886억원(84.9%), 은행 자체 상품이 689억원(15.1%)으로 집계됐다. 우대내역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4562억원(99.7%), 대출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 제공형이 3161억원(69.0%)이다.

같은 기간 예금상품의 경우 현재 14개 은행에서 40개 종류의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43만명이 1조 3233억원(1인당 약 300만원)의 예금에 가입중이다.

재원별로 보면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308억원(62.8%),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지자체 등이 일부 보조하는 예금이 4925억원(37.2%)을 차지했다. 우대 내역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1조 2862억원이며,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이 함께 제공(5888억원)되는 경우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자체 재원 혹은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을 지원하는 것은 취약계층의 재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은행권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홈페이지게재 등을 통해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각 은행별 모범사례를 전 금융권에 공유하여, 금융회사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자체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연말 실시하는 서민금융 우수금융회사 및 임직원에 대한 금감원장 표창시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내역을 반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29,000
    • +8.61%
    • 이더리움
    • 3,657,000
    • +10.48%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3.5%
    • 리플
    • 4,182
    • +24.95%
    • 솔라나
    • 254,500
    • +18.7%
    • 에이다
    • 1,603
    • +60.94%
    • 이오스
    • 935
    • +10.39%
    • 트론
    • 362
    • +4.02%
    • 스텔라루멘
    • 516
    • +6.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5.03%
    • 체인링크
    • 25,100
    • +13.83%
    • 샌드박스
    • 524
    • +1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