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따른 모발이식, 모낭 분리 기술과 생착률이 중요

입력 2018-09-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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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유형과 진행 기간, 두피 및 모발 상태 고려해 적합한 방법 택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탈모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여기에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탈모가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 탈모는 대인관계에 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해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로 여겨진다.

이렇다 보니 가장 빠르게 탈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되더라도 잘 빠지지 않는 옆머리나 뒷머리의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M자형 탈모와 O형 탈모, 헤어라인, 흉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 방법으로는 비절개 모발이식(FUE)과 절개 모발이식(FUS), 절개와 비절개의 장점을 혼합한 혼용 모발이식이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달라 꼼꼼하게 비교해봐야 한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모발의 채취 부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수술시간이 길어 한 번에 많은 양의 모근을 이식하기는 어렵다. 반면 절개 모발이식은 모낭 단위로 분리하므로 대량 이식이 가능하나 회복 기간이 긴 편이다.

혼용 모발이식은 최소 절개로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한 방법으로, 5천 모 이상 대량 이식이 가능하여 탈모 범위가 넓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김혁 모에버의원 원장은 “모발이식은 개인의 두피 및 모발, 탈모 형태, 탈모 시기, 가족력, 다른 질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해야만 한다”라며 “모낭 분리 기술과 생착률이 성공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원은 모낭세포를 0~4도 이하로 일정하게 유지해 이식하는 저온 모낭 이식술을 접목해 생착률을 높였으며, 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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