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최신유행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부활한다.
5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최신유행프로그램'은 2018년 버전의 '롤러코스터'로 만들어진다. XtvN 채널을 통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며, 연기자 예원·방송인 권혁수·개그우먼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와 코미디프로그램의 콩트를 결합한 형식의 '최신유행프로그램'은, 각 주제에 따라 주어진 내용을 출연자들이 재연한다. 내용은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최신유행프로그램'의 모태가 된 '롤러코스터'는 방영 당시 큰 인기를 얻어 시즌3까지 제작됐다. 2009년에 방송한 시즌1은 다양한 상황 속 남녀의 심리와 행동을, 2012년 시즌2는 한국인의 심리와 행동을 탐구했다. 2013년 시즌3은 '힐링'을 주제로 일상에 지친 시청자에게 위로를 전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정가은은 '롤코녀'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은 뒤,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여자를 욕하는 게 소재였던 시즌1은 지금 같으면 큰일 난다", "여자는 이래요~라는 식으로 남녀차별 조장하는 프로그램 부활?"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지금의 tvN을 있게 해준 프로그램", "군대 에피소드 다루던 푸른거탑 꼭 부활하기를 "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