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나노메딕스와 차세대 특장차 개발…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8-09-06 10:42 수정 2018-09-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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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천 광림 사장(오른쪽)와 정영우 나노메딕스 대표가 5일 글로벌 공동마케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림 제공)
▲김효천 광림 사장(오른쪽)와 정영우 나노메딕스 대표가 5일 글로벌 공동마케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림 제공)

광림은 나노메딕스와 차세대 특장차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일 광림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을 통해 차세대 특장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관련 장비 및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분석 데이터 및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광림은 국내 소방차를 제조 납품한 회사로 현재 크레인과 특장차 영역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나노메딕스는 소방차 제조 관련 국내 선두주자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특장차 개발부터 판매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포괄하는 종합 솔루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광림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장차 시장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 수요 파악과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특장차 관련 미래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림은 1979년 6월 19일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된 후 1993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사업부문은 특수장비의 주요 용도에 따라 중량물 운반을 위한 크레인사업부문과 소방차, 청소차, 전기작업차 등의 특장차사업을 하고 있다.

특장차 사업은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추세이며, 1분기나 2분기보다는 3분기, 4분기에 수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림은 2016년 12월 12일 나노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53.62%의 지분을 취득함에 따라 나노스와 그 종속회사를 지배회사의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매출구성은 광학필터 36.66%, 크레인 36.21%, 특장차 20.26%, 기타 6.8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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