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韓 4분기 소비자물가 2% 수준 근접 전망

입력 2018-09-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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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4분기 소비자물가가 전기요금 정상화,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 기저효과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되며 물가목표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016년 이후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기준 2%로 보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홍콩상하이은행(HSBC), 노무라 등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소비자물가가 4분기에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GS)는 8월 지표 발표 이후 금융통화위원들이 인플레이션율이 중장기적으로 2% 목표에 다가갈 것이라는 평가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SBC는 10월 인플레이션율이 2% 수준에 근접해 11월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BoA는 관리품목 가격을 제외할 경우 올 하반기 인플레이션율은 물가목표를 상회(8월 전년대비 2.1%)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는 인플레이션율, 전기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식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달과 비슷한 1.4%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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