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포지오티닙 빠른 상업화 가능-대신증권

입력 2018-09-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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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한미약품 포지오티닙의 빠른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만 원을 유지했다.

홍가혜 연구원은 “포지오티닙은 암환자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EGFR, HER2를 억제해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이라며 “경구 투여 가능하며, 구조적 장점으로 exon 20 변이 환자에 특히 효과적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집중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폐암학회(WCLC 2018) 초록에서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면서 “현재 치료제가 없는 EGFR, HER2 exon 20 변이 환자 대상으로 높은 반응률을 달성해 상업화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홍 연구원은 “본 결과 발표는 9월 24일 예정”이라며 “긍정적 결과 유지 시, 신약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을 4분기 할 예정”이라며 “지정 시 임상 2상 종료 이후 바로 출시가 가능해 2020년 말~2021년 빠른 상업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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