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회담 표어로, ‘평화, 새로운 미래’로, 공식 명칭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으로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2007년 회담 후 11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라며 “한반도의 역사적인 전환이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국민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방문을 약속한 판문점선언을 이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정상회담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실장을 맡았다. 김 대변인은 “준비시간이 많지 않지만 온국민이 염원하는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