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0일간 우즈베키스탄 등을 비롯한 중앙아시아로 순방길에 나서는 한승수 국무총리의 자원외교 순방단에 케이앤컴퍼니 등을 비롯한 코스닥 자원개발전문회사들이 민간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순방단은 이명박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원외교의 일환으로 10일 동안 중앙아시아 자원부국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젠을 방문해 각국 대통령과 총리 등을 만나 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경제 협력 교류가 진행될 계획이다.
순방단은 한승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의 정부 주요 관계기관과 SK에너지, LG상사, 삼성물산 등의 자원개발 중심의 민간기업이 결합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으로 100여명의 대규모 사절단으로 구성 돼 있다.
특히, 금번 순방길에는 대기업 외에도 케이앤컴퍼니, 유라시아알앤티, 에버다임, 케너텍 등의 일부 중소 코스닥 자원개발전문사들이 민간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선정돼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우즈벡 규소광산 개발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앤컴퍼니측은 "국무총리의 첫 자원외교 순방길에 코스닥 회사로는 최초로 참여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금번 순방기간중 추진중인 규사광산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파트너의 우즈벡 정부와의 사업 최종 승인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와 함께 신규 자원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추가 기대를 가져도 좋을 "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공조 체제 하에서 해외 자원개발의 선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