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마윈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마 회장은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 복지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오는 10일 알리바바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 회장은 "은퇴가 한 시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교육에 초점을 두고 더 많은 시간과 재산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NYT는 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에는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에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바이두, 텐센트, JD닷컴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NYT는 중국의 거물급 경영자가 50대에 은퇴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