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되고 있는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액면분할 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보통 상장사가 액면분할을 결정하는 이유는 주식의 유동성 증가와 함께 주주들에게 주가부양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즉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을 500원으로 변경함으로써 투자자들의 매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 향후 주가부양과 액면분할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된 종목들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화제 등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한농화성은 지난 2월 액면분할을 실시한 이후 거래가 재게된 4월 30일 이후 무려 48%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이튠엔터도 지난달 28일 액면분할 이후 거래재게시 가겨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진양화학 역시 거래가 재개된 8일부터 현재 29.61%가 올랐다.
이밖에도 9일 거래가 개시된 대경기계 역시 장 초반 10% 이상을 웃돌며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