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이 도서 음반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옥션은 오픈마켓 최초로 베스트셀러 도서 및 일반 도서, 음반, DVD 등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책과 음악 (http://book.auction.co..kr/Main/BMain.aspx)'사이트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책과 음악'은 기존 오픈마켓 내 도서 및 음반 판매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배송지 분산, 장르 검색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서, 음반 전문 유통 업체와 제휴를 맺게 됐다.
이를 통해 도서와 음반 구매 시 묶음배송, 무료배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콘텐츠별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먼저, 도서, 음반, DVD 등을 함께 주문할 경우 단일포장으로 묶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부분의 도서를 주문 시 부터 2일 이내로 무료배송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도서를 업계 최저가로 판매, 음반의 경우 최고 70%까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제품 구입 시 구매액의 3~10%가량을 '옥션 이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책과 음악'은 현재 30만개 상품 리스트를 구축한 상태다.
옥션의 도서 서비스 담당 김정남 팀장은 "온라인 도서 음반 유통은 연간 20%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풍부한 상품 리스트, 검색과 콘텐츠별 노출, 배송 등 오픈마켓 체제에서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제휴로 높은 가격할인율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