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이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해양유전 발견 등으로 증시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 펀드가 이 지역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기준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주식형(C-C2)'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20.09%로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20.16%, 27.71%로 가장 높다.
같은 기간 브라질펀드의 유형 평균 수익률은 18.36%로 연초 이후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브라질 기업들 중 핵심기술 보유로 최고의 경쟁력과 최상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대표주식'에 대부분 투자해 장기고수익을 추구하며, 미래에셋영국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편입 비율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펀드'도 8일 현재, 해외펀드 중 6개월 누적 수익률이 가장 높은 11.36%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은 브라질 현지화 전략에 따라 올해 브라질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미래에셋은 법인 설립 이후 현지 펀드 운용 및 판매에 매진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순학 상무는 "미래에셋은 브라질에 현지화 전략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최고운용수익률을 바탕으로 올해 현지에 진출하면 현지운용 및 펀드판매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브라질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이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산배분차원에서 장기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