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8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김자인(맨오른쪽)이 포듐에 올라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올댓스포츠)
김자인은 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부문 결승에서 34+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선 오스트리아의 제시카 필즈가 완등에 성공해 1위를 차지했다. 슬로베니아의 안야 간브렛이 이어 2위로 자리매김했다.
김자인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곧바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6일 예선과 8일 준결승에서 모두 완등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 결승에 진출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7번째로 등정에 나선 김자인은 34번째 홀드에서 35번째 홀드를 잡는 동작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자인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볼더링 및 스피드 종목에도 출전해 세 종목 성적 상위 랭킹 6명이 겨루는 콤바인 종목 출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에서 추가 훈련을 한 뒤 이달 29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릴 리드 월드컵 5차 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