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메르스 관련주' 주목 "3년전 40개 상한가…투자 신중해야"

입력 2018-09-10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메르스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년 전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했을 당시 40여 개 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한 점을 미뤄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5년 5월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얼마 후 격리대상자가 급증하면서 '메르스 비상'이 일자 증시에서는 '메르스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이 테마주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메르스 관련주'로는 백신을 만드는 제약회사는 물론, 진단키트 제조기업과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예방과 관련된 업종의 기업들이 테마주로 꼽히는 분위기다.

3년 전 '메르스 비상' 당시 코스피 시장에선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제일바이오, 파루, 오공, 케이엠, 이글벳, 체시스, 현대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백광산업, 영진약품, 슈넬생명과학, 국제약품, 녹십자, 윌비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선 오르비텍, 녹십자엠에스, 인성정보, 승일, 필링크, 대성미생물, 큐로홀딩스, 조아제약, 고려제약, 크린앤사이언스, 경남제약, 중앙백신, 서울제약, 케이피엠테크, 플레이위드, 일산바이오, 하이텍팜, 큐로컴, 진양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주식 전문가들은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적 요인에 '메르스 관련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던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000,000
    • -2.52%
    • 이더리움
    • 4,777,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43%
    • 리플
    • 2,011
    • -0.35%
    • 솔라나
    • 333,200
    • -4.47%
    • 에이다
    • 1,368
    • -5%
    • 이오스
    • 1,167
    • +2.19%
    • 트론
    • 280
    • -2.78%
    • 스텔라루멘
    • 689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0.47%
    • 체인링크
    • 24,520
    • -1.8%
    • 샌드박스
    • 919
    • -1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