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백혈병 사망 직원 유가족에게 위로금 전달

입력 2018-09-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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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길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고 정건용 부장의 유자녀 정동욱 군에게 10일 장학증을 수여했다.(사진=동부건설)
▲이중길 동부건설 대표이사가 고 정건용 부장의 유자녀 정동욱 군에게 10일 장학증을 수여했다.(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지난 6월 7일 백혈병 투병으로 사망한 고(故) 정건용 부장의 노고를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정 부장의 자녀에게 동부건설 희망 장학금과 위로금 3827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고 정 부장이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에서 23년간 장기근속하며 항상 긍정적인 면모로 타의 모범이 됐다고 설명한다. 평소 밝고 성실해 주위 직원들을 사려 깊게 챙겨주던 상사이자 동료였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그는 1995년 7월 1일 입사해 성전~영암도로, 나주호수리시설, 영산강화원지구, 계산지구농촌용수, 순창~운암4공구, 영산강4지구, 새만금동진1공구 등 동부건설의 수많은 토목현장에서 근무했다. 2006년 10년 근속상, 2016년 20년 근속상을 받았으며, 동부건설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 복지와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동부복지재단(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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