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판매된 수입차는 혼다(1165대), BMW(903대), 메르세데스-벤츠(760대)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4월 판매는 3월보다 6.4% 증가한 6153대로 나타났다. 4월 신규등록은 전년 4월 4145대 보다 48.4% 증가했으며 2008년 누적 2만1811대는 전년 누적 1만6496대 보다 32.2%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1~3위 업체 외에 렉서스(670대), 아우디(404대), 폭스바겐(404대), 크라이슬러(365대), 포드(324대), 인피니티(287대), 볼보(254대), 푸조(208대), 미니(115대), 랜드로버(79대), 캐딜락(65대), 포르쉐(49대), 재규어(47대), 사브(33대), 벤틀리(16대), 롤스로이스(3대), 마이바흐(2대)의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497대(24.3%), 2000cc~3000cc 미만 2345대(38.1%), 3000cc~4000cc 미만 1689대(27.5%), 4000cc 이상 622대(10.1%)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6153대 중 법인구매가 3882대로 63.1%, 개인구매가 2271대로 36.9%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565대(66.1%), 서울 534대(13.8%), 경기 486대(12.5%)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779대(34.3%), 서울 726대(32.0%), 부산 119대(5.2%)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어코드 3.5(430대), BMW 528(412대), 혼다 CR-V(371대) 순이었다. 혼다는 베스트셀링 모델 1, 3위를 보유하며 올해 최다 판매 업체 자리를 굳혀갈 태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인기차종 물량해소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더해져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