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포인트(-0.33%) 하락한 816.1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51억 원을, 외국인은 2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40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4.0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림업(+3.75%) 건설(+2.6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1.84%) 오락·문화(-1.29%)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수도(+1.78%) 운송(+1.49%) 기타서비스(+0.9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30%) IT S/W & SVC(-0.23%) 금융(-0.2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농업(+3.94%), 전선(+2.30%), 탄소 배출권(+1.79%), 원자력발전(+1.78%), 물류(+1.4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카지노(-1.91%), 자전거(-1.66%), 여행·관광(-1.48%), 자동차(-1.47%), 엔터테인먼트(-1.3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메디톡스가 4.15% 오른 70만7600원에 마감했으며, 코미팜(+2.33%), 컴투스(+1.82%)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포스코엠텍(+23.19%), 웰크론(+20.10%), 동신건설(+15.4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BKS제3호스팩(-17.82%), 나노스(-15.78%), 엘비세미콘(-12.42%) 등은 하락했다. 오공(+30.00%), 유신(+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49개, 하락 종목은 604개이며 나머지 9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8원(+0.3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7원(+0.47%), 중국 위안화는 164원(+0.1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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