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여 명 의심환자 발생 ‘초코케이크 식중독’…원인은 살모넬라균

입력 2018-09-10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00여 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한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은 살모넬라균이 원인으로 최종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발생한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은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 포함된 살모넬라균"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당국은 환자 가검물과 학교에서 남긴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같은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이들 균은 유전자 지문 유형도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살모넬라균 2600개 이상의 혈청형 종류 중 하나인 살모넬라 톰슨(Samonella Thompson)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식중독 의심환자 수는 2207명으로 집계됐다. 케이크가 공급된 급식시설은 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190곳이었다.

의심환자가 나온 지역별 집단 급식소를 보면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 등이다.

당국은 현재 케이크를 오염시킨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보관상태, 제조공정 등 다각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트럼프 발언에 어떤 반응도 않겠다”
  •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특공 ‘0명’ 아파트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관망속 연준 금리동결에 하락...나스닥 0.51%↓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여파…대한항공, 부산~김포 임시편 30~31일 운항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딥시크 여진’에 4% 하락...스타벅스는 8% ↑
  • "여의도 접근성 매력"…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⑥]
  • 꽁꽁 얼어붙은 기업 체감 경기…3년 연속 악화
  • “계엄사태 후 금융불안지수,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실물 경제 악영향”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9,008,000
    • +0.53%
    • 이더리움
    • 4,909,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3.22%
    • 리플
    • 4,730
    • +0.51%
    • 솔라나
    • 363,400
    • +1.99%
    • 에이다
    • 1,457
    • +1.11%
    • 이오스
    • 1,170
    • +2.45%
    • 트론
    • 381
    • +3.25%
    • 스텔라루멘
    • 652
    • +7.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5,150
    • +0.94%
    • 체인링크
    • 36,990
    • +1.57%
    • 샌드박스
    • 81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