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연합뉴스)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석유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달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4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조업일수(7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전년대비 13.8% 증가했다.
수출은 7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7.8%), 석유제품(41.1%), 승용차(23.5%) 등이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32.8%), 선박(-30.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5.2%), 홍콩(40.5%), 일본(28.3%), 대만(87.0%) 등은 늘었지만, 미국(-1.2%), 베트남(-0.3%) 등이 줄었다.
1∼10일 수입액은 원유(22.1%), 석유제품(27.5%), 반도체 제조용 장비(7.6%)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2.3% 늘어난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억83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