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 대만 팬미팅 일방적 취소 논란으로 '팬들 원성'

입력 2018-09-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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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강성훈 인스타그램)
(출처=강성훈 인스타그램)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 측과 행사 위탁업체가 8일과 9일 이틀간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우리돈 1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 측은 지난달 15일 '대만 노동부에서 공연비자 서류 보충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전달받았지만, 서류를 보충하지 않고 당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통보서를 이메일로 발송했다.

대만 측 관계자는 "지난달 9일 개런티 등을 전부 지급했으나 강성훈 측은 계약 취소 통보 이후 대만 노동부가 지시한 추가 필요 서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강성훈 측은 워킹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비자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한국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성훈은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3개월간 너무 힘들게 어떻게든 팬미팅을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거에 대해 너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이 내용과 관련해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를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리석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고 했다. 대만 측에서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했던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 이게 팩트"라며 "이 문제는 내가 끝까지 관심 갖고 반드시 해결할거니 고통받지 말고, 너희에게는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주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성훈이 속한 젝스키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ECHSKIES 2018 CONCERT'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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