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이달 18일 출시되는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보일러 연동제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11일 경동나비엔은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 원격제어 보일러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글 홈ㆍ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음성으로 구글 검색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2016년 10월, 2017년 10월에 출시됐다.
구글 홈 미니가 출시된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초당 1대 이상의 구글 홈 기기가 판매되는 등 전 세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사용이 가능했고, 이달 18일 국내 출시 이후에는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과 구글의 협력으로 보일러 역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홈을 이용하면 난방이나 온수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기능을 음성을 통해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 나비엔 스마트 톡 어플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했던 보일러 제품들은 모두 구글 홈을 통한 연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NCB760이다. 이 제품은 친환경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더욱 정교한 제어와 감성을 더했다. 일반 보일러보다 최대 28.4%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79%까지 줄인다. 날씨나 계절 변화, 집안의 단열 상태를 파악해 난방에 적용하는 자동학습제어로 정확한 온도를 유지한다.
경동나비엔은 구글 홈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원격제어 서비스 외에도 나비엔 스마트톡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편리하게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으며, 가스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의 마케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구글 홈으로 보일러 원격제어 연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 홈과의 연동서비스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